LG전자, 비용 구조 혁신을 통한 재도약에 따른 목표가 상향 (DB금융투자)

LG 전자 12월 24, 2025

LG전자, 비용 구조 혁신을 통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다

DB금융투자의 분석으로 본 목표주가 상향 배경과 향후 시장 전망
LG전자 주식 및 기업 분석 이미지
1. 단기 수익성 압박과 선제적 비용 처리
2025년 4분기 실적 전망과 일시적 비용의 성격
최근 분석에 따르면 LG전자의 2025년 4분기 매출은 약 15조 9,360억 원 규모로 추산되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소폭 하락한 수치입니다. 이와 함께 약 3,582억 원 수준의 영업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사업의 펀더멘털 악화보다는 미래를 위한 선제적인 비용 반영의 성격이 짙습니다. 특히 연내 마무리되는 인력 효율화 작업과 관련하여 약 3,000억 원의 일회성 지출이 예정되어 있으며, 글로벌 통상 환경의 변화에 대비한 제반 비용 역시 비슷한 규모로 투입될 전망입니다.
이러한 일시적 적자는 내년 이후의 수익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빅 배스(Big Bath)’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불투명한 비용들을 올해 안에 모두 털어냄으로써 2026년부터는 보다 가벼워진 비용 구조를 바탕으로 실적 반등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대외 변수에 대한 적극적인 생산 거점 효율화
글로벌 무역 장벽과 관세 이슈는 전자 업계의 공통적인 불안 요소입니다. LG전자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기지를 다변화하고 물류 체계를 최적화하는 등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이러한 체질 개선 노력이 가시화되는 2026년에는 분기별로 안정적인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생산지 이전과 같은 구조적 대응은 초기 비용이 수반되지만, 장기적으로는 공급망 리스크를 줄이고 대외 변동성에 강한 면모를 갖추게 하는 핵심적인 동력이 될 것입니다.
2. 핵심 사업부의 경쟁력 및 신성장 동력
생활가전(H&A) 부문의 압도적 시장 지배력
LG전자의 주력인 생활가전 분야는 글로벌 가전 시장의 위축 속에서도 프리미엄 전략을 통해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제품의 단가를 성공적으로 인상하며 수익성을 방어하고 있으며, 단순히 가전제품을 파는 것을 넘어 구독 서비스와 같은 플랫폼 비즈니스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가전 구독 서비스의 확산은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는 동시에 지속적인 매출이 발생하는 수익 구조를 만들어내고 있어, 향후 가전 부문의 이익 체력을 한 단계 격상시킬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전장(VS) 사업의 질적 성장과 수주 잔고의 위력
미래 성장 동력인 자동차 부품(VS) 부문은 매출의 약 70%를 차지하는 인포테인먼트(IVI) 시스템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익 궤도에 진입했습니다. 일부 합작 법인의 실적이 일시적으로 둔화될 수 있으나, 전체적인 전장 부문의 수주 잔고는 여전히 풍부하며 고부가가치 중심의 제품군 확대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전기차 시장의 캐즘 현상에도 불구하고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장의 양적·질적 성장은 지속되고 있어, LG전자의 전장 사업은 하드웨어 제조사를 넘어선 통합 솔루션 제공자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솔루션(ES) 및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장 공략
인공지능(AI) 기술의 확산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대규모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이에 필수적인 하이퍼스케일용 냉각 솔루션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그룹사 차원의 수주 협력은 물론,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매출처 다각화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습니다.
공조 및 냉각 시스템은 전력 효율이 중요한 데이터센터의 핵심 인프라로, 이 분야에서의 성과는 LG전자의 B2B 사업 비중을 확대하고 기업 가치를 재평가받게 할 중요한 지표가 될 것입니다.
3. 주가 전망 및 가치 평가
적정 주가 상향의 근거와 밸류에이션 매력
DB금융투자는 LG전자의 적정 주가를 기존 10만 원에서 11만 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매수' 의견을 견지했습니다. 이는 현재의 주가 수준이 기업의 본질적 가치와 향후 개선될 비용 구조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판단에 근거합니다. 단기적인 적자는 체질 개선을 위한 필수 과정이며, 이를 지나면 이익의 가시성이 훨씬 높아질 것입니다.
현재 LG전자의 주가는 과거 평균치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 구간에 머물러 있습니다. 2026년부터 본격화될 이익 성장성을 고려할 때, 지금은 저평가된 우량주로서의 매력이 부각되는 시점입니다.
향후 주가 흐름의 예상 경로
단기적으로는 4분기 실적 발표 전후로 일시적인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장은 이미 4분기의 적자 가능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시선은 내년 상반기 비용 절감 효과와 전장 부문의 성장에 쏠려 있습니다. 일회성 비용 반영이 완료되는 시점부터 주가는 하방 경직성을 확보하고 계단식 상승을 시도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신규 비즈니스 모델인 웹OS 기반 플랫폼 수익과 냉각 솔루션의 구체적인 수주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주가는 강력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숫자에 일희일비하기보다 장기적인 이익 구조 개선의 방향성에 주목해야 합니다.
투자 분석 요약 및 핵심 포인트
인건비 및 통상 관련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인한 4분기 단기 실적 둔화는 미래 성장을 위한 필수 조치입니다.
2026년부터는 최적화된 비용 구조를 바탕으로 실적이 본궤도에 오를 것이며, 이는 기업 가치 재평가의 기점이 될 것입니다.
가전 구독 모델,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AI 냉각 솔루션이라는 3대 신성장 축이 견고하게 구축되고 있습니다.
적정 주가 11만 5,000원은 향후 개선될 현금 흐름과 이익 체력을 반영한 수치로, 현재 주가와의 괴리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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